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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8 00:30

2012년도 독서결산


2013년입니다. 한 해를 되돌아보며 지난 1년간 어떤 책을 얼마나 읽었는지 되돌아봅니다. 쪽수까지 계산해서 독서결산하는 것으로 한해 결산을 갈음하는 게 저 자신이 보기에도 이상해 보일 때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전형적인 오덕군자 증상"이라는 진단을 하기도 하더군요.(일본식 발음으론 오따꾸.)


대학 입학할 때부터 읽은 책 목록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걸 해마다 연말연초에 어떤 책을 얼마나 읽었는지 결산을 하기 시작한 건 2008년부터입니다. 신기한 노릇이지요. 어떤 책을 얼마나 읽었는지 반추해보면 1년간 어떻게 살았는지 대략 감이 잡힙니다. 어느 계절에 얼마나 바빴는지, 어떤 때 얼마나 게으름을 부렸는지가 다 나옵니다. 



 

 
네이버웹툰 <호랭총각> 2부에 등장하는 명장면 되시겠습니다. 이만큼이나 오덕군자를 잘 정의한 게 어디 있을까 싶어 염치 없이 캡쳐해 올립니다. 저자께선 너그러이 양해해 주시길. 

출처: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22897&no=31&weekday=sun  


2011년도 독서결산 당시엔 책을 많이 읽지 못한걸 반성했습니다. "2012년에는 더 많은 좋은 책을 읽어야지" 다짐했지요. 다시 한번 결산을 해놓고 보니 2012년에 저는 모두 책 81권, 논문 보고서 24편, 시사IN 48호를 읽었습니다. 쪽수로는 2만 6549쪽이구요. 월평균 6.8권과 3.4편, 4호씩 2212쪽을 읽었습니다. 5월부터 7월까지 독서량이 매우 저조합니다. 논문 준비 때문이었고는 하지만  아쉬운 대목입니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니 뿌듯한 기분도 듭니다. 2011년도에는 책 33권, 논문 32편, 시사IN 48편 합쳐서 1만 9145쪽을 읽었습니다. 월평균 2.8권, 1595쪽입니다. 그것과 비교하면 38권이나 더 읽었군요. 2008년에는 64권과 논문 27편 등 2만 8390쪽, 2009년에는 77권 2만 8015쪽. 2010년에는 39권, 논문 39편 등 2만 654쪽이었습니다. 독서량 자체는 2012년도에 반등한 셈입니다. 





2012/01/01 - 2011년 독서 결산

2011/01/11 - 2010년 독서 결산과 '추천해주고 싶은 책 10선'

2010/01/13 - 자작나무의 독서취향 테스트

2009/12/31 - 올해 나는 77권, 2만 8015쪽을 읽었다

2009/07/21 - 2009년 상반기 나를 뒤흔든 책 6가지

2009/01/02 - 독서를 통해 본 2008년 결산


2012년 읽은 책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책 10권을 선정했습니다. 


이근영(옮김) (2010). 보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 웅진지식하우스. 원저: Hirschman, Albert O. The Rhetoric of Reaction: Perversity, Futility, Jeopardy (Belknap Press, 1991).




마크 C. 앨리엇(Elliott, Mark C.) (2009). 만주족의 청제국, 이훈·김선민(옮김), 푸른역사; Manchu Way: The Eight Banners and Ethnic Identity in Late Imperial China, 2001.




에릭 라이너트(Reinert, Erik) (2012). 부자 나라는 어떻게 부자가 되었고 가난한 나라는 왜 여전히 가난한가, 김병화(옮김), 부키; How Rich Countries Got Rich…and Why Poor Countries Stay Poor, 2007.




정병설 (2012). 권력과 인간; 사도세자의 죽음과 조선 왕실. 문학동네.




주강현 (2010). 유토피아의 탄생: 섬-이상향/이어도의 심성사. 돌베개.




지주형 (2012). 한국 신자유주의의 기원과 형성. 책세상. 




김유진(옮김) (2010). 정치가 우선한다: 사회민주주의와 20세기 유럽의 형성. 후마니타스. 원저: Berman, Sheri. The Primacy of Politics : Social Democracy and the Making of Europe's Twentieth Century.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06. 




이유영(옮김) (2012). 보물섬; 절세에서 조세피난처 탄생까지 현대 금융 자본 100년 이면사. 부키. 원저:  Shaxson, Nicholas, Treasure Islands: Tax Hacens and the Men Who Stole the World. Bodley Head, 2011. 




김영선(옮김) (2009). 괴짜 사회학: 통계와 연구실을 박차고 거리로 나선 괴짜 사회학자의 세상탐구. 김영사. 원저: Venkatesh, Sudhir. Gang Leader for a Day: A Rogue Sociologist Takes to the Streets. Penguin Books, 2008. 




공원국 (2012). 여행하는 인문학자: 타클라마칸부터 티베트까지 걸어서 1만 2000리, 한국 최초의 중국 서부 도보 여행기.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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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4
  1. 은둔자 2013.01.08 09: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2011년 읽은 책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책 10권을 선정했습니다. <-오자에요 ^^; 작년의 기운이 ㅎㅎ

  2. BlogIcon 신경아 2013.01.08 10:4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와 대단하십니다. 저는 별로 열심히 활동하지도 않는 SNS 포스팅 읽기에도 벅찬데 도대체 언제 책을 읽으시는건지... 혹시 잠을 안 주무셔도 되는 외계인??

    • BlogIcon 자작나무숲 2013.01.09 18:49 신고 address edit & del

      별말씀을요. 틈날 때마다 읽고 시간날때 더 열심히 읽으면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