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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6 00:08

러시아 국영일간지 편집장 "대북제재는 아무 효과 없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이해당사국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다. 가스관 연결사업은 이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제교류재단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중인 러시아 국영 일간지 로시스카야 가제타블라디슬라프 프로닌(59) 편집장은 20일 서울신문 본사를 방문해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와 평화증진을 위한 상호간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로시스카야 가제타는 현재 한국에 특파원을 두고 있는 유일한 러시아 일간지이며 한국 관련 기사를 가장 많이 소개하는 러시아 일간지이다.

 

: 6자회담에 대한 러시아측 입장은.

 -6자회담은 동북아시아 평화와 안정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메커니즘이다. 우리는 20095월 평양이 핵실험을 한 이후 북한에 대한 국제적인 제재가 있었음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는 효과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까운 장래에 모든 회담 당사국이 다시 한 자리에 모여 한반도 비핵화라는 바람직한 결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대화를 통한 해결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

 

: 한국에선 러시아 천연가스 연결문제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와 한국 사이에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한반도 종단철도 연결, 가스관과 송전선 건설 세 가지가 핵심이다. 모두 러시아를 출발해 북한 영토를 거쳐야 가능하다. 현재 가스관 연결 문제를 최고위급 수준에서 논의하고 있다는 것은 프로젝트 참가국 경제 뿐 아니라 역내 안정 확보에도 커다란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 프로젝트로 한국은 더 저렴한 가스를 확보할 수 있고, 북한도 가스관 통과에 따른 수입을 얻을 수 있다. 남북간 긴장완화에도 좋고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

 

: 최근 김정일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러시아 언론의 신속 보도가 화제가 됐다.

 -최근 몇 년간 러시아 뿐 아니라 전세계 언론이 변화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정보가공과 전달 속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신문은 신문이다. 신문발행부수가 줄어든다는 점은 인정하더라도 신문이라는 인쇄매체는 전통적인독자층을 유지하고 있다. 그 독자들에게는 윤전기에서 갓 나온 신문 종이가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컴퓨터 화면을 장식한 배너보다 훨씬 더 반가운 것이다. 앞으로 10년 쯤 뒤에는 컴퓨터 화면이 종이를 완전히 대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신문이라는 생산물은 사라질 수 없다.

 

: 차기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는데.

 -앞으로 반년은 러시아에 아주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다. 먼저 12월에 총선이 있다. 대선에 대해서는 아직 누가 후보가 될지 예측하긴 이르다. 총선을 예의주시하면서 결과를 기다려보는게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인들도 러시아 상황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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