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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5 14:04

공매도(空賣渡), 무엇이 문제이길래



경제 관련 기사를 쓸 때는 내가 잘 모르니까 독자들과 함께 공부하는 마음으로 써야 한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이름조차 낯선 공매도 관련 기사도 그런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원고지 1.5장이나 들여 공매도가 무엇이고 왜 문제가 되는지 자세히 썼다. 그건 당장 나 자신부터 공매도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시도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해 놔야 나중에라도 내가 뭔 소리를 쓰고 있는지 내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다.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유럽 각국에서 공매도(空賣渡)를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유럽주식시장청(ESMA)은 프랑스와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4개국이 경제 혼란을 막기 위해 12(현지시간)부터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고 11일 발표했다.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후 미국과 유럽 각국이 공매도 금지 조치를 내린 적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최근 상황을 얼마나 예민하게 인식하고 있는지 보여 주는 대목이다.


공매도란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거기서 생기는 차익금을 노려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미리 판다고 주문한 다음 판매 가격보다 저가에 주식을 매수해 매매 상대방에게 건네고 시세 차익을 남기는 것을 말한다.

자기 주식 없이 외상거래만으로 이뤄지고
, 주가 하락세일 때만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것은 하루에도 여러 차례 가능하지만 실제 결제는 사흘 뒤에 이뤄진다는 점을 노리는 것이다.

이런 점 때문에 공매도는 단기적으로 주가하락을 부채질할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인위적인 주가조작 수단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

  ESMA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유럽시장이 변동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몇 주일간 유럽 국가별 시장 당국이 정보를 교환하면서 시장 상황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해 왔다.”면서 이번 조치로 잘못된 루머를 퍼뜨려 시세 차익을 얻는 행위를 더 이상 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금융 당국은 11개 금융주에 대해 12일부터 15일까지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벨기에에서는 규제 대상을 기존의 무차입 공매도에서 모든 공매도로 확대한다고 금융 당국이 발표했다. 스페인도 이날 즉시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금지 조치를 내렸다. 스페인 당국은 일단 15일까지 공매도를 금지하되 필요하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럽연합(EU)EU 차원에서 공매도를 금지할지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그리스와 터키가 이미 공매도를 규제해 왔으며 이탈리아와 독일, 스페인에서는 무차입 공매도를 금지해 왔음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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