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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0 17:27

정부부처 출입기자되기 첫날

석사논문 예심 준비에 정신없는 와중에 제 신상에 아주 중요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지난주 정기인사 결과로 제가 '정책뉴스부' 소속이 됐습니다. 기획탐사부는 없어지고 대신 사회부 산하 별동대가 됐구요.

정책뉴스부라 하면 지난주까지는 '공공정책부'라고 하던 부서입니다. 정책...이 단어가 제게 아주 멋진 느낌을 주지요. ㅋㅋ

정책뉴스부는 출입처로 보면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감사원, 국민권익위원회, 여성부를 맡는답니다. 저는 아직 출입처가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총리실이나 감사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확정은 약 한 시간 후 부서 기획회의에서 나옵니다.

처음으로 해보는 부처 출입입니다. 짧게 두가지 각오를 다져봅니다.

1. 사회부 있을때 보면 민주노총이나 ktx여승무원 문제는 노동부 출입기자가 아니라 사회부 기자가 도맡고, 신정아 껀 관련해서는 종교담당기자가 아니라 사회부 기자가 도맡고, 김용철 양심고백은 산업부 기자가 아니라 사회부 기자가 도맡고... 참 맘에 안들었습니다. 사회부 기자가 온갖꺼 땜빵하라고 있는 부서는 아니잖습니까. 나는 나중에 정부부처 출입하게 되면 그러지 말아야겠다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제 그 약속을 지킬 때가 왔습니다.

2. 참여정부 시절 시민단체 인사들이 정부위원회 너무 많이 참여하면서 폐단이 있었습니다. 그 중 눈에 띄는게 정부위원회가 있는 정부부처를 자신과 동일시하는 희한한 현상이었는데요. 어느 시민운동가 말마따나 "시민운동가가 정부위원회에 참여하는 건 내부를 더 잘 알고 더 잘 봐서 더 잘 비판하기 위해서"라는 말이 참 많이 와닿았습니다. 그게 얼마나 쉽지 않은 것인가를 느낄 순서가 저에게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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