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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31 11:05

백골단 부활, 최루탄은 언제?

백골단이 부활했다.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이제 평화시위는 물건너갔다. “촛불집회가 100% 불법”이라는 종교재판소 마녀심판관(혹자는 행안부 장관이라고 부른다)의 판결도 나온 마당이다. 앞으로는 폭력과 폭력이 날로 부딪치는 ‘전쟁’만 남을것 같다.


과연 2MB는 ‘잃어버린 10년’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자신의 의지를 과시한다. 맞다. 그때는 시위현장에 백골단이 투구를 번쩍거렸더랬다. 하늘엔 지랄탄(성능 만빵 최루탄의 애칭), 땅엔 백골단과 시위대가 함께 휘두르는 쇠파이프 소리가 뿌연 연기 속에 난무했더랬다.


다음 차례는 뭘까. 아마 최루탄 부활이 아닐까 싶다. 실용주의(失用主義)보다 복고주의를 숭상하는 2MB는 ‘잃어버린 10년’ 이전 일상적이었던 폭력시위와 폭력진압을 되살리고 싶어하는 모냥이다.


대학 시절 백골단과 맞딱뜨렸을 때 느꼈던 긴장감과 두려움이 머리를 스친다. 2MB는 그런 마음으로 자신을 섬기라고 말하려는 듯 보인다. 하지만 기사식 문체로 마무리하자면 “과연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다.”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 백골단 관련 옛 사진을 모아봤다. 추억에 젖어보자. 백골단이 넘쳐나던 시절 김영삼은 어떻게 임기를 마쳤더라? 잘 떠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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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6
  1. BlogIcon 회색코끼리 2008.08.01 23: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부터 최루액 물대포도 사용한다는 뉴스가 나온듯...
    백골단 부활~ 막장 정부~

  2. 최변 2008.08.04 00: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지금 정부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물론 문제가 뭔지를 알더라도 워낙 도덕적 권위도 없고 문제해결방법을 내놓을 능력도 없기 때문에 "데모하니까 백골단", "물대포로 안되니까 최루액" 수준의 대책밖에 없는 것입니다. 법으로 다 해결하겠다는건데, 그게 얼마나 될지도 모르겠거니와, 아니 이명박대통령은 법이 무서워서 전과가 14범이나 됐나요? 자기도 법 어겨가면서 여기까지 왔으면 법으로 안 되는 것도 있다는건 알아야죠. 이건 뭐 노무현정부를 아마추어정권이라더니 자기들은 무슨 조기축구회도 아니고...

  3. 2008.08.04 10:1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자작나무숲 2008.08.04 10:25 신고 address edit & del

      지랄탄과 사과탄은 완전히 다릅니다. 지랄탄은 '페퍼포그'라고 하는 지랄탄 전용 발사차량에서 발사하는데 군대에서 본 '다연발 로켓포'를 떠올리게 하지요. 하늘로 연속발사한 지랄탄이 땅에 떨어지지요. 땅을 엄청나게 헤집고 다니면서 최루탄이 쏟아져 나오는데 한번 맡으면 호흡이 마비됩니다. 호흡곤란으로 사람이 죽을 수도 있고 실제 죽은 사람도 있습니다.

      통상 사과탄은 전경들이 수류탄처럼 손으로 던지는 것을 말하는데 생긴게 사과처럼 생겼다고 해서 사과탄이라고 한답니다. (제가 보기엔 사과처럼 안생겼습니다만 ㅎㅎㅎ)
      지랄탄 먹는데 내성이 좀 생기면 사실 사과탄은 애교가 되지요. 먹어도 별 느낌 없는... 다만 사과탄은 터질 때 파편이 튀는데 그게 좀 위험할 때가 있습니다.

      그 외에 최루탄을 발사하는 총모양으로 된 게 있는데 '직격탄'이라고 흔히 부르지요. 원래는 곡사포인데 실제로는 직사포로 사용하곤 했지요.

  4. BlogIcon 변태마귀 2008.08.19 23: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강국진 기자 잘 지내죠. 지나가다 들렸습니다. 마지막에 조금 보충해야할 것이 있네요. 총 모양으로 원통모양으로 되어 발사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87년 6월항쟁 사진을 보면 주로 등장하는 것이 바로 이 SY-44이지요. SY-44의 SY...는 당시 이 종류의 최루탄을 생산하던 삼양화학의 약칭이라고 합니다. 제가 있는 뉴스메이커 편집장이 SY-44와 사과탄 류를 생산하던 삼양화학의 여 사장과 관련된 '비화'를 취재한 적이 있는데, 이건 온라인에서는 말 못하고....^^

    직격탄은 최루탄 발사총은 원래 45도 각도 아래에서 발사안되게 되어 있었어요. 안전성 문제 때문에...그런데 그것을 피하려고 마치 16개동작의 가슴찌르기 동작처럼 '편법'으로 총신을 아래로 해서 위로 올리는 것처럼 발사해 시위대 얼굴인근에서 폭발하게 만들어 생긴 이름이랍니다.

    SY-44가 사라진 이후에는 지랄탄에 쓰인 그 검은색 최루탄(사과탄이나 SY-44와는 확실히 화학성분이 다르죠)을 4발씩 발사하는 총이 나왔습니다. 이게 96년~97년 정도까지 사용되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런데 호흡곤란으로 사망....관련으로는 보도가 나온 것을 본 적은 없습니다. 실제 그 최루탄을 맡으면 '이러다 죽겠구나'는 겁이 나기도 합니다만)

  5. 안녕하십니까 2014.01.10 02:5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지금 이글을 본다면 얼마나 부끄러울까... 직원중대가 백골단과 같던가? 의경들이 진압할때보다 훨 정돈 잘되고 좋더이다 전문교육받은 인력이라